수아레즈 보다 높다고? LG 이정용의 포심, 믿을 수 없는 수직 무브먼트

작성자
sajwndfl
작성일
2021-03-04 14:49
조회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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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투수 이정용(25)이 위력적인 직구 구위를 뽐내고 있다. 트랙맨 데이터에서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의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가 더 뛰어나다고 한다.

이정용은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9-8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권법수, 김찬형, 김민수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2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9개였다. 144~146km의 포심 패스트볼이 타자 앞에서 꼬리가 휘어지는 ‘테일링’이 일어나면서 움직임이 좋았다.

류지현 LG 감독은 3일 이정용의 투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 감독은 “정용이가 작년에는 팔꿈치 수술 재활, 발등 부상 등이 있어서 사실상 2년간 재활 과정에서 공을 던진 셈이다. 올해는 캠프 시작부터 정상 컨디션으로 몸을 만들었고, 경기에 나간다.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2019년 입단 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정용은 지난해 7월에서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류 감독은 “캠프 초반 캐치볼 하는 것을 봤는데, 공의 무브먼트가 다르더라. 캠프 내내 수치상 압도적이었다. 공 스피드가 무브먼트가 현재 타자들의 실전감각으로 따라가지 힘든 수치였다”며 “수직 무브먼트가 수아레즈가 60이 나왔는데, 이정용은 70으로 더 좋은 수치다”고 말했다. 수직 무브먼트가 50을 넘어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랙맨으로 측정하는 방식에 따라 수치가 다소 달라질 수는 있다)

현장에서 트랙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서 투수들의 직구 구위를 얘기할 때 ‘수직 무브먼트’를 자주 언급한다.

투수가 던진 공이 회전의 영향이 없다고 가정하고 중력의 영향만 받았을 때 떨어지는 궤적이 있다. 그런데 투수가 실제 던진 공은 회전 속도가 빠를수록 공 위쪽의 공기가 누르는 압력이 약해지면서 떠오르는 양력이 발생한다.

회전 영향이 없을 때 궤적과 실제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 차이를 수직 무브먼트라고 표현한다. 이 수치가 크면 클수록 공이 타자 앞에서 덜 떨어지면서 위력이 좋아진다.

지난해부터 야구 데이터 공부에 빠진 선동열 감독은 “예전에 우리가 볼끝이 좋다. 볼이 타자 앞에서 솟아오른다는 표현을 했는데, 요즘 메이저리그식 야구 데이터를 공부하면서 수직 무브먼트가 좋은 공을 그렇게 표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정용에 대해 "필승조에 포함시켜야 한다. 좌완 진해수를 도와줄 왼손 투수들을 보강한 것처럼 이정용이 정우영의 이닝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올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레이지슬롯/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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