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실화냐" 만삭 몸으로 남편 속옷을? 서울시 지침 논란

작성자
sajwndfl
작성일
2021-01-06 10:34
조회
35
서울시, 임신 정보 사이트에 '임신말기 매뉴얼' 논란
시, 만삭 몸으로 '밑반찬, 남편 속옷 양말 정리해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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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임신 정보 사이트에서 임신 말기 여성에게 집안일을 해두라는 내용을 안내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19년 개설해 운영 중인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게시 내용 중 임신말기 행동 요령 안내 매뉴얼에 '밑반찬 챙기기', '옷 챙기기' 등의 내용이 포함됐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밑반찬 챙기기'에 따르면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은 버리고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으로 밑반찬을 서너 가지 준비해 둔다. 즉석 카레, 자장, 국 등의 인스턴트 음식을 몇 가지 준비해 두면 요리에 서투른 남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안내됐다.

'옷 챙기기'에는 '3일 혹은 7일 정도의 입원 날짜에 맞춰 남편과 아이들이 갈아입을 속옷, 양말, 와이셔츠, 손수건, 겉옷 등을 준비해 서랍에 잘 정리해 둔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매뉴얼에는 또 '집안일은 그때그때하라'는 취지의 글도 덧붙여졌다. '청소나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한다면 특별한 운동을 추가로 하지 않아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해당 매뉴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회자 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성추행 문제가 불거진 서울시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 문제가 다시 한 번 회자된 것.

누리꾼들은 "만삭은 숨도 쉬기 어려운 정도로 힘든 상황인데 남편 속옷과 음식까지 챙겨놓으라는 것이냐", "아직도 결혼한 여성을 남편의 가사도우미쯤으로 여기는 것이냐", "성차별적 인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슬롯사이트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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